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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에게 묻고 조조에게 배우다

    • 출간: 2012년 07월 05일
    • 저자: 한석준
    • 낭독자: 안혜경
    • 출판사: 웅진지식하우스
    • 러닝타임: 05:42:01

저자 한석준은 KBS 아나운서이다. 중고등학교 시절, 책에 등장하는 여러 인물들 사이의 머리싸움에 반해 《삼국지》를 서른 번 정도 읽었다. 같은 내용이라도 읽을 때마다 다른 느낌을 받았고, 여러 저자가 쓴 《삼국지》를 서로 비교해 보면서 중국 문화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한중가요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의 메인 MC로 중국을 접하면서 반드시 알아야 할 나라, 배워야 할 나라라는 확신을 갖고 2011년 KBS를 휴직, 베이징의 칭화 대학교로 연수를 떠났다. 일 년간 학교 생활을 포함해 여러 가지 방면에서 중국을 온몸으로 직접 겪었다. 특히 《삼국지》에 등장하는 장소를 직접 가보고 싶다는 열망을 실천에 옮겨, 인구 천 만이 넘는 대도시부터 아주 작은 현까지 기차와 버스를 타고 하나하나 찾아다녔다. 간신히 옛 자취만 남아 있기도 했고, 예상했던 만큼 유적을 찾아내기도 했으며, 상상하지 못했던 신기한 것을 만나기도 했다. 중국 하면 누구나 생각하는 베이징이나 상하이 같은 대도시가 아니라, 역사와 영웅의 흔적을 지니고 있는 옛 도읍지를 어렵게 찾아서 보고 온 내 경험이 많은 《삼국지》 마니아들에게도 작은 기쁨이 되길 바란다.

역사 속《삼국지》의 흔적을 찾아 떠나다! 『유비에게 묻고 조조에게 배우다』는 아나운서 한석준이 《삼국지》에 등장하는 중국의 옛 도시들을 여행하였던 내용을 담은 책이다. 삼국지를 마흔 번 읽었다고 말하는 저자는 인구 천 만이 넘는 대도시부터 아주 작은 현에 이르기까지 기차와 버스를 타고 하나하나 찾아다녔다. 동탁의 최후를 지켜본 도읍지 ‘시안’, 촉의 수도 ‘청두’, 관우의 묘가 있는 ‘뤄양’, 제갈공명이 인생의 막을 내렸던 시안의 ‘오장원’ 등을 탐방한 여정과 중국 고대의 유물과 조우한 이야기들로 채워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