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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표단편문학 09 - 동정 외 2편

    • 출간: 없음
    • 저자: 강경애, 이태준, 이효석
    • 낭독자: 남주현
    • 출판사: 한국저작권위원회
    • 러닝타임: 2:05:59

강경애 강원도 춘천에서 출생하였다. 휘문고보(徽文高普)를 거쳐 연희전문(延禧專門) 문과를 중퇴, 한때는 일확천금을 꿈꾸며 금광에 몰두하기도 했다. 1935년 소설 《소낙비》가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노다지》가 《중외일보(中外日報)》에 각각 당선됨으로써 문단에 데뷔하였다. 폐결핵에 시달리면서 29세를 일기로 요절하기까지 불과 2년 동안의 작가생활을 통해 30편에 가까운 작품을 남길 만큼 그의 문학적 정열은 남달리 왕성했다. 이태준 호는 상허(尙虛). 강원도 철원군에서 태어났다. 휘문고보를 나와 일본 죠오찌 대학에서 수학했다. 유학 시절 『조선문단』에 「오몽녀」를 발표하면서 문단에 등단했다. 스물아홉의 나이로 《조선중앙일보》 학예부장 자리에 오른 이태준은 구인회를 주도하며 식민지 조선 문단의 유력 작가로 떠올랐으며 대표작으로는 「까마귀」, 「복덕방」, 「패강랭」, 「농군」, 「해방 전후」 등을 남겼다. 1946년 2월 15일 월북한 이태준은 『소련기행』, 『첫 전투』, 『고향길』 등을 남긴다. '남'에서의 이태준이 인간의 성격과 본성을 심미적으로 탐구한 작가였다면 '북'에서의 이태준은 사회주의적 정치의 의미를 천착한 작가였다. 이 괴리에는 한국 현대사의 비극이 숨어 있다. 이효석 호 가산(可山). 강원도 평창(平昌)에서 출생하였다. 경성제1고등보통학교를 거쳐 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 영문과를 졸업하고, 1928년 《조선지광(朝鮮之光)》에 단편《도시와 유령》이 발표됨으로써 동반작가(同伴作家)로 데뷔하였다. 계속해서 《행진곡(行進曲)》 《기우(奇遇)》 등을 발표하면서 동반작가를 청산하고 구인회(九人會)에 참여, 《돈(豚)》《수탉》 등 향토색이 짙은 작품을 발표하였다. 한국 단편문학의 전형적인 수작(秀作)이라고 할 수 있는《메밀꽃 필 무렵》을 쓴 소설가. 장편 《화분(花粉)》등을 계속 발표하여 성(性) 본능과 개방을 추구한 새로운 작품경향으로 주목을 끌기도 하였다. 대표적인 단편소설작가이다.

제25회 동정 (저자: 강경애) 제26회 복덕방 (저자: 이태준) 제27회 기우 (저자: 이효석) 복덕방 1937년 『조광(朝光)』에 발표되었다가 1947년 을유문화사에서 소설집으로 묶어 간행하였다. 이 소설은 몰락하여가는 안초시를 중심으로 서참위와 박희완 영감이 모여 있는 무대를 중심으로 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