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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출간: 2008년 09월 26일
    • 저자: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낭독자: 장한별
    • 출판사: 펭귄클래식코리아
    • 러닝타임: 08:17:24

1749년 프랑크푸르트암마인에서 태어났다. 라이프치히 대학에 들어가 신비주의에 관심을 보이다가, 슈트라스부르크에서 J.G. 헤르더를 만나 셰익스피어의 작품과 민속 시를 접하게 된다. 짧은 산문과 서정시를 습작한 뒤, 스물네 살의 나이에 희곡 『괴츠 폰 베를리힝겐』을 쓴다. 이 작품으로 명성을 얻고, ‘슈투름운트드랑(질풍노도)’ 운동의 중심인물이 된다. 1774년 독일 근대소설의 시초이자, 계몽주의로 대변되는 이성 만능의 조류에 감성의 우위를 운위하며 새로운 사랑의 방식을 창출하고 정체된 시민 사회구조를 개인의 주체성의 시각에서 비판한 비극적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쓰고 더욱 큰 성공을 거둔다. 이후 비극 『파우스트』와 『에그몬트』를 집필하기 시작하고 바이마르 공국에 초청을 받아 공직에 종사한다. 1786년 고전주의에 관심을 두고 이탈리아로 갑작스러운 여행을 떠나 그곳에서의 여행 경험을 회상하며 『이탈리아 기행』을 쓴다. 희곡 『타우리스 섬의 이피게니아』, 『타소』역시 이 시기에 쓰기 시작한다. 바이마르로 돌아와 프리드리히 실러의 격려를 받으며 『파우스트』2부를 쓰기 시작한다. 이 시기 동안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 시대』를 완성하고, 『친화력』을 비롯한 다른 많은 작품을 집필했다. 궁정 극장 총감독으로 일하기도 했으며 식물학과 해부학, 색채학을 비롯한 과학 이론을 연구했다. 1831년에 이르러『파우스트』2부를 완성한다. 『파우스트』의 완성과 아울러 지상에서의 괴테의 인생도 종결되어 1832년 3월 16일 감기로 자리에 누운 괴테는 22일 바이마르의 자택에서 영원히 눈을 감았다.

당신을 위해 나를 바칠 수만 있다면! 독일 문학을 세계문학의 반열에 올려놓은 작가 괴테의 비극적 소설『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샤를로테 부프에 대한 괴테 자신의 짝사랑과 그의 친구 카를 빌헬름 예루잘렘의 죽음을 그린 작품이다. 출간 즉시 큰 성공을 거둔 이 책은 유행처럼 사방으로 번져 나갔지만, 자살을 명백하게 옹호하는 태도를 보였다는 이유로 판매 금지 조치를 받기도 했다. 사회에 융화하지 못하고 일상적인 삶에 적응하는 데 서투른 젊은 예술가의 마음을 감각적으로 그려낸 괴테의 이 작품은 유럽 문학에 등장한 최초의 위대한 비극 소설로 평가받고 있다. 계몽주의로 대변되는 이성 만능의 조류에 감성의 우위를 운위하며 새로운 사랑의 방식을 창출하고, 정체된 시민 사회구조를 개인의 주체성의 시각에서 비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