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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수

    • 출간: 2003-07-30
    • 저자: 박경리
    • 낭독자: 장한별
    • 출판사: 이룸
    • 러닝타임: 4:03:22

1927년 10월 28일 경상남도 통영에서 태어났다. 1946년 진주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50년 황해도 연안여자중학교 교사로 재직하였다. 1955년에 김동리의 추천을 받아 단편 「계산(計算)」과 1956년 단편 「흑흑백백(黑黑白白)」을 『현대문학』에 발표함으로써 문단에 나왔다. 1957년부터 본격적으로 문학활동을 시작하여 단편 「전도(剪刀)」 「불신시대(不信時代)」 「벽지(僻地)」 등을 발표하고, 이어 1962년 장편 『김약국의 딸들』을 비롯하여 『시장과 전장』 『파시(波市)』 등 사회와 현실에 대한 비판성이 강한 문제작들을 잇달아 발표함으로써 문단의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다. 특히 1969년 6월부터 집필을 시작하여 1995년에 5부로 완성된 대하소설 『토지(土地)』는, 한국 근·현대사의 전 과정에 걸쳐 여러 계층의 인간의 상이한 운명과 역사의 상관성을 깊이 있게 다룬 작품으로 영어·일본어·프랑스어로 번역되어 호평을 받았다. 1957년 현대문학 신인상, 1965년 한국여류문학상, 1972년 월탄문학상, 1991년 인촌상 등을 수상하였고, 1999년에는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에서 주최한 20세기를 빛낸 예술인(문학)에 선정되었다.

한 쌍의 비둘기처럼 의좋은 남매의 눈물겹도록 슬프고 아름다운 이야기. 선영이는 초등학교 3학년면이서도 어머니와 동생 경수를 퍽 위할 줄 아는 속 깊은 아이입니다. 전쟁으로 아빠를 잃고 동생 경수마저 사고로 눈이 멀었는데도 선영이는 희망을 잃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갑니다. 병이 깊어 요양원으로 간 엄마를 대신해서 경수를 돌보면서도 자기보다 더 힘든 사람들에게 용기를 북돋워 줍니다. 착하고 고운 선영의 소워대로 경수는는 밤하늘의 은하수를 다시 볼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