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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선 작품선

10편의 장편과 70여 편의 중편을 남긴 이범선의 소설세계에는 1950년 6.25가 남긴 우리민족의 상처가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 평안남도 안주군 신안주면 운학리에서 대지주 집안에 태어난 이범선은 고향이 학의 이미지를 주는 이름이었듯이 작가 자신도 일생을 고고한 학처럼 세속에 물들지 않는 채 잔잔하게 살다 갔다. 무대를 강원도로 잡았으나 정작은 작가 자신의 고향을 연상하는 '학마을 사람들'은 민속적인 학의 전설과 이를 믿고 소박하게 살고 있는 마을 사람들이 식민지부터 8.15, 6.25를 겪으면서 어떤 수난을 받았는가를 차분하게 그려준다.

대위의 딸

역사 속에서 만나는 진솔한 삶의 모습! '러시아 문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알렉산드르 푸시킨의 마지막 소설『대위의 딸』. 혼란한 18세기 러시아를 배경으로, 자신의 명예를 끝까지 지키고자 했던 평범한 귀족 청년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역사소설이다. 푸시킨이 집필 전 10여 년 동안 직접 발로 뛰며 푸가쵸프 반란사를 연구해서 얻은 해박한 지식과 독특한 작가적 허구가 잘 어우러져 있다. 1833년부터 1836년까지 4년 여에 걸쳐 쓰여진 이 작품은 러시아 근대 장편소설의 효시이자, 이후 톨스토이의 <전쟁과 평화>와 숄로호프의 <고요한 돈 강>으로 이어지는 유장한 역사소설의 지류를 형성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예카테리나 여제 치하에서 고통하던 농민들을 이끌고 반란을 일으킨 푸가쵸프와, 끝까지 여제에 대한 충성과 사랑하는 여인에 대한 마음을 저버리지 않는 귀족 장교 그리뇨프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역사소설이지만, 거대한 역사의 한복판에서 살아가는 개개인의 삶을 생생하게 전하고 있다. 당시 주류를 이루었던 정통 역사소설과는 달리, 푸가쵸프 반란과 정부군의 진압 과정에 대한 역사적 서술을 줄이고 주인공의 로맨스와 가족사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또한 동화적이고 목가적인 분위기에, 우스꽝스러운 인물과 상황 묘사로 유쾌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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