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한국대표단편문학 19 - 명문 외 2편
제55회 명문 (저자: 김동인) 제56회 노다지 (저자: 김유정) 제57회 낙동강 (저자: 조명희) 노다지 1935년 3월 2일부터 9일까지 『조선중앙일보』에 발표되었다. 작자의 「소낙비」가 조선일보사에서 공모한 신춘문예작품 현상모집(1935.1.3)에 1등으로 당선된 이후, 1935년 3월 2일에는 「노다지」가 『조선중앙일보』 신춘문예 가작 입선작품으로 제목 앞에 ‘가작 단편소설 기사(其四)’라는 표식을 붙이고 5회에 걸쳐 연재되었다. 그러니까 김유정은 27세 되던 1935년에 『조선일보』와 『조선중앙일보』에 동시에 1등 당선과 가작 입선이 됨으로써 무명에서 일약 천재라는 찬사를 받게 되었던 것이다. 낙동강 1927년 7월 ≪조선지광≫에 발표되었다. 발표 시기로 보면 카프(KAPF : 조선프롤레타리아예술동맹)가 제1차 방향전환을 꾀하여 목적의식을 가다듬으며 집단투쟁과 정치투쟁으로 나아가자고 주장했던 때가 된다. 이 작품에 대해서는 제1차 방향전환의 소설, 본격적인 프로소설의 첫 작품, 사회주의 리얼리즘의 예시 등의 여러 가지 서로 다른 평가가 있다. 그러나 후대의 연구자들은 이 작품이 문제작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이의를 달지 않는다. 이 소설은 1920년대의 사회주의의 대두 과정을 배경 음악처럼 깔아 놓으면서 주인공 박성운의 비극적이면서 영웅적인 일대기를 구체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별을 안거든 울지나 말걸
1922년에 발표된 단편소설로 나도향 본인의 신변을 상징화한 이야기로 추측된다. 주인공 DH가 나도향 본인의 이니셜일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