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만보노인
농민의 몰락상을 구체적으로 넓게 반영했으며, 농촌의 제도적·계급적 모순에 대해서도 보다 자세하고 강도 있게 분석·비판한다. 늙은 농부인 주인공은 궁핍을 면하기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하던 중 재래식 물레방앗간에 방화함으로써 저항한다. "밤잠을 못자고 일을 하고 술 한 잔 안 먹고 굳게 굴어도 나는 부자가 못 되는 까닭이 무엇인가", "오냐 인저 주고 봐라! 이 사음놈들이구 지주놈들이구 모두 경치는 판이다" 등의 대사를 통해 농민들의 계급적 저항의식이 직접적으로 표출되기도 한다.
한국대표단편문학 26 - 정조와 약가 외 1편
제70회 정조와 약가 (저자: 현진건) 제71회 첫사랑 (저자: 현진건) 정조와 약가 격심한 빈곤함과 피폐한 생활 속에 한 여성을 통해 환자(남편)의 극적인 희생을 모면하려는 최 주부(한약방 의원)와 빈궁으로 내몰린 부인의 운명적 정조(貞操)를 통해서, 본질적인 인간의 운명을 지닌 이중적 모습을 날카롭게 그린 위선과 전통적인 윤리의식을 해부하고 파헤친 작품이다. 첫사랑 <조선일보> 속간호의 첫 연재소설로 현진건이 번역한 투르게네프의 대표작 《첫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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