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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꽃

시인, 의사, 교사, 소설가, 배우, 평론가 등 다양한 사람들이 진솔하게 들려주는 자신의 어머니에 대한 50개의 이야기. 우리 시대 유명 필자들이 자신의 진솔한 어머니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풀어 놓는다. 그들의 뒤에는 지혜롭고 헌신적인 어머니가 있었다. 어머니의 이야기를 하는 그들은 진지하고 순수했다. 이 책은 '엄마'를 '꽃'이라 부른다. '자식'이라는 열매를 위해 한 생을 혼신의 힘으로 피었다 지는 한 송이 꽃. 맛난 것 모두 자식에게 나눠 주고 말없이 지는 꽃. 헌신, 자애, 사랑, 인내, 저마다 다른 꽃말을 지닌 꽃들. 저자 50인의 어머니는 그렇게 한 송이 한 송이 꽃으로 탄생했다.

한 말씀만 하소서

작가 박완서가 아들의 죽음을 겪으면서 기록한 일기 <한 말씀 하소서>가 새로운 모습으로 출간되었다. 가톨릭 잡지 <생활성서>에 1990년 9월부터 1년 간 연재했던 것을 <세계사>의 "박완서 소설전집"에 포함시켜 펴낸 바 있다. 자식을 잃은 어미로서의 참척의 고통과 슬픔, 이를 감내해가는 과정을 날것 그대로 가식없이 풀어냈으며, 자기 자신과 신에 대한 고백의 형식을 띠고 있어 그 절절함이 더하다. '통곡 대신 미친 듯이 끄적거린' 것이라는 저자의 일기에는 앞세운 아들에 대한 비통함과 그리움, 저자 자신이 겪고 있는 극한의 고통과는 무관하게 돌아가는 무정한 세상에 대한 분노, 생명을 주관하는 신에 대한 저주가 뒤섞여 있다. 이러한 분노와 저주, 절규는 존재의 한계성에서 벗어날 수 없는 나약한 우리 모두의 고백으로 되돌아온다. 이 일기문에서 받는 이같은 감동은 처참함과 비통 속에서도 삶과 죽음, 절대자에 대한 성찰을 보여주며 세상으로부터 도피하고자 하였던 저자가 다시 세상으로 돌아오기까지의 과정을 재현하고 있기 때문이다. 독자는 그가 이 고통과 절망 속에서 이룩한 성찰의 깊이와 인식의 폭에 숙연함을 느낄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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