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세이
그대 뒷모습
197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동화부문에 <꽃다발>로 등단하여 <오세암>, <물에서 나온 새> 등의 작품을 통해 깊은 울림이 있는 문체로 어른들의 심금을 울리는 '성인동화'라는 새로운 문학용어를 만들어 낸 정채봉. 평생 소년의 마음을 잃지 않고 맑게 살다 2001년 1월 짧은 생을 마감했다. 이 책은 사람과 사물을 응시하는 따뜻한 시선과 생명을 대하는 겸손함이 잘 드러나 있는 작가의 58편의 글이 수록되어 있다.
꿈 너머 꿈
'고도원의 아침편지'의 운영자 고도원의 『꿈 너머 꿈』. 우리는 세상이 재미없다고 생각하며 살아가고는 한다. 매일 가야 하는 학교와 회사에서 의욕 없이 떠돌고 있다. 그러한 우리 중에는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 중인 사람들도 있을 것이고, 꿈을 이룬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꿈쟁이인 저자는 꿈을 잃어버린 사람들과 꿈을 이루었는데도 불행한 사람들에게 "지금 당신에게는 꿈 너머 꿈이 있나요?"라고 묻는다. 그리고 꿈은 언제나 현재진행형이며, 어느 순간 끝나버리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저자가 말하는 '꿈 너머 꿈'이란, '꿈을 이룬 다음의 꿈'이다. 이 책은 꿈의 진화를 보여준다.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 줄 '꿈 너머 꿈'의 세계를 보여주는 것이다. 저자는 우리가 꿈을 가지고 있다면 행복할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꿈 너머 꿈을 가지고 있다면 우리의 인생이 훌륭해질 것임을 강조한다. 꿈을 이룸으로써 인생이 완성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보다 진화된 꿈을 만들어내어 한 걸음, 한 걸음 발전된 인생으로 나아가게 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