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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씨남정기

김만중이 지은 고전소설. 숙종이 인현왕후를 쫓아내고 장희빈을 왕비로 맞아들인 것을 비판하고 숙종의 마음을 돌려 민비를 원상회복시키기 위해 권선징악의 수법을 고도로 이용한 소설로 알려져 있다. 명나라 때 한림 유연수가 후처인 교씨의 간계에 넘어가 학문과 덕, 미모를 겸비한 본처인 사씨를 내쫓고 교씨를 부인으로 맞아들였다가 후에 잘못을 뉘우치고 교씨를 처형하고 사씨를 다시 정실로 맞아들인다는 내용이다. 여기에서 유한림은 숙종, 사씨는 인현왕후, 교씨는 장희빈을 빗댄 것이다. 인간의 덕업을 강조함으로써 민비 폐출의 부당성을 나타내고 있다.

박씨전

작자·연대 미상의 고전소설. 1권 1책. 국문필사본. 활자본으로 한성서관판 ‘박씨전’, 대창서원판 ‘박씨부인전(朴氏夫人傳)’ 등이 있다. 필사본인 ‘명월부인전(明月夫人傳)’은 이 작품의 이명(異名)이다. 이 작품은 일반적으로 역사소설·군담소설·전쟁소설의 범주에 넣지만, 초인적인 능력을 가진 박씨가 여주인공으로 등장한다는 점에서 여걸소설(女傑小說)의 범주에 넣기도 한다. 주인공인 이시백은 인조반정(仁祖反正)의 공신이며 호란 때 병조참판을 지낸 실존 인물이며, 그의 부인은 윤씨(尹氏)였다고 한다. 남존여비의 당시 세태에서 여성을 우월하게 묘사한 점이 이채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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