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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외투·광인일기·감찰관

    • 출간: 2010년 01월 08일
    • 저자: 니콜라이 고골
    • 낭독자: 홍영란
    • 출판사: 펭귄클래식코리아
    • 러닝타임: 09:45:01

저자 니콜라이 고골 러시아의 작가ㆍ극작가. 러시아 리얼리즘의 시조. 푸슈킨에 뒤이어 비판적 리얼리즘을 확립한 작가. 전제 정치 부패에 대한 그의 풍자는 〈검찰관〉(1835)에 의하여 훌륭한 예술적 완성을 보였다. 그는 이탈리아로 떠나 여기서 〈외투〉를 발표했다. 같은 해에 〈죽은 혼〉 제1부가 나와 〈검찰관〉보다 더욱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1847년의 〈친구와의 왕복 서한 발췌문〉은 농노제를 변호한 내용으로 해서 벨린스키로부터 심한 비판을 받았다. 1852년 귀국했고, 신비주의자에게 충동되어 단식을 하던 중 작고했다

하급관리인 포프리신은 자신의 상관인 국장의 딸을 남몰래 사랑하였다. 그러나 그는 점점 미쳐갔고, 그 아가씨와 시종무관과의 혼담이 이루어지자 가혹한 현실에 직면하게 되어 결국 극도의 광기(狂氣)의 세계로 들어간다. 그는 자신이 9등문관이란 미약한 하급관리가 아니고 스페인의 국왕이라고 공상함으로써 현실의 굴욕감을 극복하려고 한다. 주인공의 수기라는 형식을 통하여 관료사회를 통렬하게 풍자함과 아울러, 광기와 착란의 세계에서밖에 살 수 없는 하급관리의 비참한 모습을 날카롭게 들추어낸 걸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