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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 순례 - 경주

    • 출간: 없음
    • 저자: 현진건
    • 낭독자: 김미정
    • 출판사: 한국저작권위원회
    • 러닝타임: 01:19:23

호 빙허(憑虛). 1900년 대구에서 출생하였다. 일본 도쿄[東京] 독일어학교를 졸업하고 중국 상하이[上海] 외국어학교에서 수학하였다. 1920년 《개벽》지에 단편소설 《희생화》를 발표함으로써 문단에 등장, 1921년 발표한 《빈처(貧妻)》로 인정을 받기 시작했으며 《백조(白潮)》 동인으로서 《타락자(墮落者)》·《운수 좋은 날》·《불》 등을 발표함으로써 염상섭(廉想涉)과 함께 사실주의(寫實主義)를 개척한 작가가 되었고 김동인(金東仁)과 더불어 한국 근대 단편소설의 선구자가 되었다.

소설가이자 신문기자로 명성을 떨치던 빙허(憑虛) 현진건(玄鎭健)이 1929년 여름 경주를 순례하고 그해 7월 18일부터 8월 19일까지 《동아일보》에 연재했다. 여정에 따른 견문과 감상을 적은 답사기 형식의 기행수필로서, 초기 단편작품에서 볼 수 있는 강한 현실인식에서 탈피하여 역사에 관심을 돌리기 시작한 시점에 씌어졌다.